생활속 치질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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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21 16:44 조회26,3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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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번 5분 이내에 배변하는 1-1-5 법칙 중요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 꼴로 발병할 정도로 치질은 흔한 질환이지만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몇 가지 생활습관만 바꿔줘도 화장실에서 고생할 필요 없이 튼튼한 항문을 만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치질을 예방하는 생활 속 비결을 대장항문 전문 대항병원 치질클리닉 송기호 과장을 통해 알아본다.
◇ 올바른 배변습관인 1-1-5 법칙 (1일 1번 5분 이내)을 습관화
건강한 항문을 만들고 치질을 예방하는 배변습관을 위해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신문이나 잡지를 읽으며 배변하는 습관을 버리고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은 5분 이내가 적당하다.
변이 곧 나올 것이라는 신호가 온 순간에는 화장실에 들어가 편안히 앉은 자세로 배에 살며시 힘을 주어야 한다. 이때 과도하게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한꺼번에 많은 힘을 주는 것은 금물이다.
송기호 과장은 “배변 시 덤프트럭에서 모래가 쏟아지듯이 부드럽게 변을 보는 1-1-5 법칙(1일 1번 5분 이내)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혹시 5분 내에 배변이 되지 않으면 배변 활동을 잠시 멈추고 다시 일상활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장을 움직이는 먹거리로 배변을 원활하게
장이 건강해야 배변이 수월하고 항문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식물성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운동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체내에 독소를 배출 해주는 음식으로는 김·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콩 등의 곡물류, 고구마·감자 등의 구근류, 사과·알로에·당근 등 채소나 과일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술은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치핵 부위에 출혈과 통증을 유발하는 식품이다. 또 음주로 인해 몸이 피곤하면 치핵의 혈관 안에 혈구세포가 달라붙어 혈전을 일으기 때문에 항문에 응어리가 만져지고 심하면 퉁퉁 붓게 돼 통증을 심하게 한다.
이에 대해 송기호 과장은 “심한 음주는 항문을 붓게 하고 치핵 부위의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며 “음주는 치핵에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온수 좌욕을 생활화
좌욕은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켜 근육 경련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 항문 부위를 청결히 세척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항문 부위에 생긴 혈전의 용해나 상처의 치유를 돕기 때문에 외출 후 귀가해서 약 5분 전후로 따뜻한 물에 좌욕하는 것이 항문건강에 도움이 된다.
좌욕을 할 때는 물을 끓일 필요 없이 온수와 냉수를 적당히 섞어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좌욕기나 대야 등에 준비하고 항문 부위를 담그고 앉아 있으면 된다. 한번에 3~5분간씩 하루 2~3회 정도 배변 직후나 외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좌욕 방법에 대해 송기호 과장은 “좌욕을 할 때 항문에 힘을 줘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하면 더 효과적”이라며 “단 좌욕을 하는 물에 소독약이나 소금 등을 넣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샤워기 등으로 항문을 씻거나 물을 끓여 증기를 쐬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평소 장시간 고정자세로 있는 것을 피하고 수시로 자세를 바꿔 주고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것도 치질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허지혜 기자
출처 : 메디컬 투데이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 꼴로 발병할 정도로 치질은 흔한 질환이지만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몇 가지 생활습관만 바꿔줘도 화장실에서 고생할 필요 없이 튼튼한 항문을 만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치질을 예방하는 생활 속 비결을 대장항문 전문 대항병원 치질클리닉 송기호 과장을 통해 알아본다.
◇ 올바른 배변습관인 1-1-5 법칙 (1일 1번 5분 이내)을 습관화
건강한 항문을 만들고 치질을 예방하는 배변습관을 위해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신문이나 잡지를 읽으며 배변하는 습관을 버리고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은 5분 이내가 적당하다.
변이 곧 나올 것이라는 신호가 온 순간에는 화장실에 들어가 편안히 앉은 자세로 배에 살며시 힘을 주어야 한다. 이때 과도하게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한꺼번에 많은 힘을 주는 것은 금물이다.
송기호 과장은 “배변 시 덤프트럭에서 모래가 쏟아지듯이 부드럽게 변을 보는 1-1-5 법칙(1일 1번 5분 이내)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혹시 5분 내에 배변이 되지 않으면 배변 활동을 잠시 멈추고 다시 일상활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장을 움직이는 먹거리로 배변을 원활하게
장이 건강해야 배변이 수월하고 항문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식물성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운동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체내에 독소를 배출 해주는 음식으로는 김·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콩 등의 곡물류, 고구마·감자 등의 구근류, 사과·알로에·당근 등 채소나 과일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술은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치핵 부위에 출혈과 통증을 유발하는 식품이다. 또 음주로 인해 몸이 피곤하면 치핵의 혈관 안에 혈구세포가 달라붙어 혈전을 일으기 때문에 항문에 응어리가 만져지고 심하면 퉁퉁 붓게 돼 통증을 심하게 한다.
이에 대해 송기호 과장은 “심한 음주는 항문을 붓게 하고 치핵 부위의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며 “음주는 치핵에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온수 좌욕을 생활화
좌욕은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켜 근육 경련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 항문 부위를 청결히 세척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항문 부위에 생긴 혈전의 용해나 상처의 치유를 돕기 때문에 외출 후 귀가해서 약 5분 전후로 따뜻한 물에 좌욕하는 것이 항문건강에 도움이 된다.
좌욕을 할 때는 물을 끓일 필요 없이 온수와 냉수를 적당히 섞어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좌욕기나 대야 등에 준비하고 항문 부위를 담그고 앉아 있으면 된다. 한번에 3~5분간씩 하루 2~3회 정도 배변 직후나 외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좌욕 방법에 대해 송기호 과장은 “좌욕을 할 때 항문에 힘을 줘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하면 더 효과적”이라며 “단 좌욕을 하는 물에 소독약이나 소금 등을 넣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샤워기 등으로 항문을 씻거나 물을 끓여 증기를 쐬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평소 장시간 고정자세로 있는 것을 피하고 수시로 자세를 바꿔 주고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것도 치질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허지혜 기자
출처 : 메디컬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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