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치환술이란 관절염이나 특정 질환 또는 외상에 의해 더 이상 기능을 나타내지 못하는 즉 파괴된 관절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기계를 삽입해서 관절의 운동 기능을 회복시켜주면서 통증을 없애는 수술을 말합니다. 인공관절 치환술의 목적은 관절 부위의 통증 해소와 운동 범위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이 차단되어 대퇴골두가 죽어가는 질환이다. 여러 원인으로 대퇴골두의 부분 또는 전체에 걸쳐서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나 진행성으로 골괴사가 나타나고, 결국 고관절이 파괴되어 2차성 골관절염을 유발하는 질환을 통틀어 말한다. 발병연령은 환자의 70% 정도는 30~60세에서 많이 발견되고, 특히 30~4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남녀의 비는 대개 3:1로 남성에게 많다. 또한 환자의 약 50%는 양측성으로 발생한다.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적 방법 이외에는 다른 적절한 방법이 없다. 질환 초기에는 원래의 관절을 유지하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질환이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인공관절치환술 등 고관절을 희생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관절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관절염은 특히 무릎 관절에 많아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휴식과 물리치료, 약물요법 등에 효과가 없고 염증 및 통증이 심할 경우 통증을 없애고 관절의 운동 및 안정성을 회복시키는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악화되면 심한 관절 파괴 및 변형을 초래하면서 통증이 조절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인공관절 대치술을 받아야 합니다. 부위별로 보면 무릎 관절의 류마티스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고 엉덩이 관절에도 자주 있으며 손가락 관절을 수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엉덩이 관절 주위의 골절에서 매우 흔하게 만나는 상황으로 주로 노년 환자에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뼈가 약한 경우 빨리 보행을 할 수 있도록 해서 장기간 병상 생활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폐렴, 욕창 등)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뼈를 붙이는 수술보다는 인공 관절 치환술을 시행합니다. 어깨 관절 주위의 심한 분쇄 골절이 발생되어서 부러진 뼈 조각들을 전부 맞추지 못하는 경우에도 인공 관절 치환술을 하게 됩니다.
무릎 관절에서 인공 관절 치환술을 받게 되는 흔한 원인 중의 하나로서 무릎 관절을 이루는 대퇴골, 경골 및 슬개골의 골절 후 제대로 붙지 못한 경우 관절염을 초래하여 심한 통증 및 운동 장애를 일으켜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