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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호 병원장님 인터뷰 기사 “승마는 최고의 건강스포츠죠!”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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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8-28 08:50 조회46,7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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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가 최고의 스포츠인 것은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한호(52) 오산한국병원 원장(신경외과 박사)이 승마에 푹 빠져든 이유다. 그가 말을 타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개월 전이다. 시간상으로는 초보 승마인이다. 하지만 벌써 600번 이상 말 등에 올랐다.

평일에는 하루 3번, 주말에는 최대 6번까지 말에 오르며 승마실력을 키우고 있다. 승마에 푹 빠진 그는 “하루라도 말에 오르지 않으면 마음이 답답하다”고 말할 정도다.

2남1녀를 두고 있는 조 원장은 가족을 생활의 중심에 두는 가장이다. 자녀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가족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1997년에는 가족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자신이 보컬과 기타를 담당했고 아내 임혜경(47)씨가 키보드를, 큰아들 영탁(22)씨는 드럼, 딸 희영(20)씨는 베이스를 각각 맡았다. 2001년에는 KBS 아침마당에 초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밴드는 오래 할 수 없었다. 조원장은 "큰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선호하는 음악이 달라 밴드 활동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10년 가까이 골프에 빠져 살았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필드를 찾았다. 2007년에는 한원컨트리클럽컵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클럽컵 챔피언은 프로골퍼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춘 초 고수 아마추어다.

하지만 2007년 클럽컵 우승 이후 갑자기 골프가 시들해졌다. 조원장은 “클럽컵 우승 후 생각해보니 가족에게, 특히 부인에게 못할 짓을 한 것 같았다. 주말이면 항상 집사람은 혼자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런 그가 승마를 하기로 결정한 때는 2009년 무렵이었다. 제주도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갔다가 승마를 체험한 뒤 온 가족이 함께 승마를 하기로 결정했다. 가족들도 말 타는 것을 재미있어 했다.

“이거다 싶었다. 이후에 본격적으로 가족과 말을 타기 시작했는데 말 하나로 가족이 뭉쳤다. 말 이야기를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조원장은 즐거워 했다.

조 원장은 타고난 동물 애호가다. 어릴때 부터 개·사슴·고양이 등을 키웠다.

하지만 이제 개는 키우지 않는다. 아픈 기억이 있어서다. 초등학교 시절 진돗개 한 마리를 키웠는데 애지중지하며 동생처럼 아꼈다. 하지만 개는 5년 만에 갑자기 죽었다. 이후 한 달 가까이 밥도 잘 먹을 수 없었다. 어린 마음에 상처가 너무 컸고 이후 개는 물론 동물을 키우지 않았다. 그가 말에 정을 붙인 것은 애마 ‘야율보기’ 덕분이다. 그는 “말도 주인을 알아보는데 10m 밖에서 내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마방에서 발을 구르고 소리를 내며 나를 반긴다”고 흐뭇해 했다.

조 원장은 지난 겨울 어느날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내려가자 말의 안부가 궁금해 밤늦게 마방을 찾았을 정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승마인이 된 그에게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 가족과 함께 계속 말을 타는 것이 첫 번째다. 다음은 기량을 갈고 닦아 전국체전에 엘리트 선수로 출전하는 것이다. 그는 “바둑 명인인 조치훈이 '내 바둑을 하고 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나도 내 말과 완벽한 교감을 하는 나의 승마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한호 원장 “승마는 건강 스포츠”

조한호 원장은 승마를 시작한 후 몸 상태가 크게 변했다. 석 달 만에 85㎏이던 몸무게가 78㎏으로 줄었다. 또 20년간 술로 인해 생긴 알콜성 지방간이 말을 탄 후 6개월 만에 완전히 사라졌다.

조 원장은 “승마를 시작한 후 살도 빠지고 간도 건강해졌다. 승마가 건강에 좋은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됐다”며 “경계성 고혈압과 경계성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꼭 승마를 하라고 추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계성 고혈압과 경계성 당뇨는 수치가 정상 범위안에 있지만 보통보다 높은 경우를 말한다. 조 원장은 “경계성 고혈압과 경계성 당뇨는 약을 먹어야 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더욱 위험하고 건강할 때 치유해야 한다”며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술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현재 정상범위에 있더라도 40~50대가 되면 대사중후군으로 가고 심혈관 지방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위험성을 설명했다.

또 승마는 좋은 자세를 만들어줘 척추가 본연의 S라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신 건강에도 좋다.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말과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 조 원장은 “성질이 급한 사람은 기다리는 법을 알게 되고, 승마를 하다 보면 포용력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원장은 ‘말을 타면 정력이 좋아진다’는 승마 속설을 의학적으로 증명할 계획이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조 원장은 “승마를 하면 엉덩이가 자극을 받는데 엉덩이는 뇌와 함께 부교감 신경이 몰려있는 곳이다. 시간이 걸리지만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오산=양광삼 기자

 

츨처 : 일간스포츠(http://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48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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