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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잘 걸리는 질환과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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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1-11 10:59 조회26,8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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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아이가 아프다고 울어대도 아직 말을 못하거나 표현이 서툴러 어디가 아픈지 정확히 모를 때 부모 속은 타들어간다. 이런 저런 처방을 해보지만 더욱 울어대는 아이 앞에서 부모 또한 울고 싶어진다. 이처럼 면역체계가 미성숙한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병에 쉽게 잘 걸릴 뿐만 아니라 병에 걸리면 증상도 심하다.
 
아이들의 경우 유행하는 바이러스나 계절적 특성에 따라 시기별로 잘 걸리는 질환이 있다. 이를 알아두면 아이가 아플 때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방도 가능하다. 강진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장과 김동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장의 도움말로 시기별로 아이들이 잘 걸리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봄= 아이들은 보통 1년에 6~8번 정도 감기에 걸린다. 봄철은 날이 따뜻해지고 가정 내 난방 사용이 줄게 되지만 환절기 특성에 따른 심한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더 쉽게 노출된다. 면역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고 회복도 어렵다. 예방을 위해서는 세심한 위생교육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갖도록 배려하고, 가습기를 이용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여름= 상한 음식물을 잘못 먹어 생기는 식중독이나 장염이 아이들을 위협하는 시기다. 지난해 여름에는 소, 돼지, 닭 등 가축의 고기로 만든 식품을 섭취해 발생한 캄필로박터에 의한 식중독이 많았다.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위생관리를 잘해 식중독이나 장염에 걸리는 아이들이 줄었지만 젖병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냉장고를 과신하지 말고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리해서 먹는 등의 노력으로 만약의 가능성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는 손과 발에 발진과 입 속에 궤양을 일으키는 수족구병도 유행한다. 또한 모기 등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벌레에 물린 자리를 긁어 피부에 2차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땀이 많이 나서 물집, 반점 등이 생기는 농가진 등도 주의해야 한다.
 
◇가을= 아이들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 증상에 시달리는 시기다. 지난해 가을 국내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대유행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뿐만 아니라 결막염, 설사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병이 낫고 나면 출혈성 방광염으로 혈뇨증상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다. 늦가을부터는 RS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 모세기관지염에 주의해야 한다. 모세기관지염에 걸린 아이는 쌕쌕거리며 숨을 쉬는 천명 증상을 보인다. 열이 많이 나지는 않지만 질환이 진행돼 폐렴이 동반되면 열이 난다.
 
◇겨울= 이 시기에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11~12월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2~4월에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유행한다. 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감염 경로, 증상 등이 비슷하다. 감염자의 구토물과 대변에 의해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건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손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이 신경 쓰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감염된 아이는 구토, 설사, 탈수 등의 증상을 보인다. 탈수 증세가 심해지면 호흡장애까지 진행될 수 있다. 증상은
 

자료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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