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갑자기 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먼저 체온을 측정하여 38℃ 이상인 경우는 옷을 벗기고 실내온도를 낮추어 서늘하게 해줍니다. 그래도 열이 계속되면 타이레놀 시럽이나 부루펜시럽 같은 해열제를 먹이고 30분 이상이 지나도 열이 계속될 경우 체온정도의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아주거나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놓고 앉혀두셔도 좋습니다. 물수건을 물이 약간 떨어질 정도로 꼭 짜지 않은 상태로 하셔야 합니다. 너무 찬물이거나, 얼음물, 알코올을 섞은 물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너무 추워서 떨거나 힘들어 할 경우는 중지하세요.

<<응급처치 순서>>
1. 체온이 39℃ 이상일 경우 해열제를 복용합니다.

2. 해열제 복용 후 30분이 경과해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기저귀와 팬티를 포함하여 옷을 다 벗깁니다.

3. 체온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물이 떨어질 정도로 꼭 짜지 않은 물수건으로 머리, 가슴, 배 , 겨드랑이, 사타구니까지 온몸을 약간 문지르는 느낌으로 열이 떨어 질 때까지 닦아 줍니다.(절대 덮어두지 말 것)

4. 물로 닦아주는 효과는 1시간 정도 지속되며 2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5. 위와 같이 응급조치를 하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가까운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십시오.

-한국병원 소아과 (TEL: 379-8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