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 많은 남자, 심장병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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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6-29 17:25 조회24,1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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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평소 수줍음을 잘 타는 남자는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재릿 베리 박사와 필립 그린랜드 박사는 미국역학학회 학술지 '역학회보(Annals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수줍음이 많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남성은 외향적이고 사교성이 좋은 남성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50% 높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2천80명(조사시작 당시 40-55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통해 성격의 유형을 조사하고 30년이상 지켜 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조사기간 중 404명이 관상동맥질환(심장병), 541명이 뇌졸중 등 다른 심혈관질환, 412명이 기타 원인으로 사망하는 등 전체의 60%가 사망했다.
이러한 성격이 흡연, 음주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다른 요인들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지도 조사했지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공격적이고 화를 잘 내고 일을 서두르는 A형 성격의 소유자들이 심장마비에 잘 걸린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D형 성격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D형 성격은 낯선 상황에 직면했을 때 유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또 파티, 모임 등 사교성 집회에 나가지 않는 대신 몸을 움직이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성격이 심장이 원활한 기능을 유지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특정 뇌부위와 어떤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skh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자료 : 연합뉴스 2007/07/12]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재릿 베리 박사와 필립 그린랜드 박사는 미국역학학회 학술지 '역학회보(Annals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수줍음이 많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남성은 외향적이고 사교성이 좋은 남성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50% 높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2천80명(조사시작 당시 40-55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통해 성격의 유형을 조사하고 30년이상 지켜 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조사기간 중 404명이 관상동맥질환(심장병), 541명이 뇌졸중 등 다른 심혈관질환, 412명이 기타 원인으로 사망하는 등 전체의 60%가 사망했다.
이러한 성격이 흡연, 음주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다른 요인들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지도 조사했지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공격적이고 화를 잘 내고 일을 서두르는 A형 성격의 소유자들이 심장마비에 잘 걸린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D형 성격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D형 성격은 낯선 상황에 직면했을 때 유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또 파티, 모임 등 사교성 집회에 나가지 않는 대신 몸을 움직이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성격이 심장이 원활한 기능을 유지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특정 뇌부위와 어떤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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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연합뉴스 200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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