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열명 중 넷은 대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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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6-29 17:10 조회21,8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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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킴으로 널리 알려진 인기 개그맨 김기수(27)씨는 최근 모방송 프로그램 촬영차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20대 후반의 한창 나이이므로 아무 것도 없을 것이란 일반인의 생각과 달리 2cm의 용종(대장에 생기는 작은 양성종양)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내시경 끝에 달린 전기 올가미를 통해 불과 수초 만에 용종을 떼어냈다. 의료진은 만일 수년 뒤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면 대장암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대장암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최근 10년 단위로 환자 숫자가 거의 두배씩 증가하고 있다. 암 전체 순위에선 4위지만 증가속도에선 단연 1위다. 대장암을 이기기 위한 방법들을 살펴보자. 대장용종(폴립)에 주목하자 대장용종이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대장 안쪽으로 혹처럼 튀어나온 것이다. 용종은 점막에 붙어있는 경우도 있고, 점막에 매달려 있는 것도 있다. 김기수씨처럼 특별히 대장에 이상이 없는 성인을 검사해도 15-30%쯤 발견될 정도로 흔한 편이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일부는 암으로 진행된다. 대장암의 70-80%는 대장용종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대장암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처음엔 용종이라 불리는 작은 혹으로 시작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4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장 속에서 용종이 발견된 사람이 36%나 됐다. 용종이 있다고 모두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양과 크기에 따라 암이 될 확률이 높은 용종이라면 적극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원칙이다. 대개 용종에서 암까지 악화하는데 10년정도 걸린다. 4-5년에 한번 정도 대장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진법은 대장내시경이다. 내시경은 S상 결장경과 수면 대장 내시경으로 나뉜다. S상 결장경은 항문에서 40cm까지 부위만 살펴보는 간단한 검사다. 전체 대장 질환의 60%가 여기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관장후 바로 검사할 수 있는 등 간편성이 장점이다. 그러나 상부 대장은 관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수면 내시경은 수면제 주사후 대장 전체를 살펴보는 검사다. 검사 전날 관장이 필요하다.
오산한국병원 소화기내과에서는 상담 및 진료문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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