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이란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병을 총칭하는말입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뇌경색증)또는 뇌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경우(뇌출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풍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고 뇌혈관이 막히는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각각다릅니다. 또한 뇌경색증은 대부분 전구증상(순간적 의식 소실, 어지러움증, 두통, 손발저림)이 나타나고 주로 활동력이 떨어지는 밤이나 환절기에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자 경우에는 상기 전구증상을 그냥 넘기지 말고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뇌경색증의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편마비, 언어장애, 기억력장애 등이 나타나면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특히 발병 후 4~6시간 이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여 혈전용해제나 혈관촬영기를 이용하여 막힌 부위를 뚫어주면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병원에서는 필립스 뇌 혈관촬영기를 도입하여 막힌 혈관을 신속하게 뚫을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하였습니다.
뇌출혈은 크게 두가지로 자발성 뇌출혈과 뇌지주막하 출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뇌혈관중 미세혈관이 터져 뇌를 압박합니다. 주로 활동하는 낮에 발생하며 의식혼탁과 편마비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은 뇌 컴퓨터 단층 촬영(CT)으로 쉽게 진단이 됩니다.
출혈된 위치와 양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출혈된 양이 30~40cc 이하이면 수술하지 않고 약물 요법을 권장합니다. 대부분 터진혈종은 약 3주안에 스스로 서서히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양이 많은 경우는 응급개두술을 시행하여 혈종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뇌지주막하출혈은 큰혈관이 어떤 원인에 의해 풍선꽈리처럼 부풀어 순간적으로 터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33%는 출혈당시 사망하고 33%는 병원에 혼수상태로 내원하며, 30%정도가 심한 두통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오게됩니다. 이때 두통은 매우 특징적이어서 마치 "망치로 뒷통수를 맞은것 같은 또는 머릿속에서 번개가 친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일단 뇌컴퓨터 단층촬영(CT)을 시행 후 뇌지주막하 소견이 보이면 뇌혈관촬영을 시행해야합니다. 뇌혈관 촬영상 출혈된 부위를 확인한 후 일단 의료코일이나 겔을 이용해 터진부위를 막아보고 여의치 않으면 수술을 통해 풍선꽈리를 클립을 이용해 막아주어야 합니다. 이때 수술을 하지 않으면 거의 재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본병원에서는 중재적 영상의학과 선생님과 신경외과 선생님이 협진을 통해 뇌지주막하 출혈 환자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