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의 진단은 MRI 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충분한 인터뷰와 섬세한 진찰을 토대로 초음파, 신경 검사, CT, MRI, 다른 과 전문의와 협진 등 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체계적으로 확정된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척추의 질환과 치료는 고가의 시술이나 수술이 만병 통치약이라 할 수 없으며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요법, 통증 클리닉 등 타 과와의 협진을 기본으로 하여 수술은 선택적으로 고려된 각 환자에게 특화된 입체적인 치료이어야 합니다.
스포츠 손상, 디스크, 협착증 등 다양한 척추와 질환의 경우 약물, 물리치료 등 수술이 아닌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치료가 잘 안되는 경우에는 관절경 및 방사선 투시 장비를 이용한 시술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최후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풍부한 척추 진료 경험과 대학 교수, 학회 위원, 자문의, 대학 외래 겸임교수 등 검증된 경력을 가진 전문의가 직접 정확한 진단을 설명하고 세심한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특화된 치료를 함께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결정된 치료는 충분한 입원과 지속적인 외래 통원치료를 통해 양질의 치료가 지속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환자에게 특화된 치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진료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로 인한 비용 및 시간적 손해나, 부적절한 치료로 인한 평생 되돌릴 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예방하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검사
- 고해상도 방사선 검사: DR X-ray, Fluoroscope, C-arm. CT, PET-CT
- 최신 특수 검사: 초음파, MRI, DEXA 골밀도 검사, 체열검사, 혈액순환 검사, 혈액검사
- 협진 전문 검사: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 혈관 촬영, 심리검사 및 신경정신과 상담
* 약물치료
- 진통 소염제, 근육 이완제, 신경 관련 약물, 호르몬 제제, 골다공증 약물, 기타 약물
- 각종 주사 제제, 패치 제제
- 복용 방법과 회수, 조합을 달리한 다양한 방식 적용
* 물리치료
- 기본 물리치료, 운동 요법, 견인 치료
- 보조기 착용을 통한 고정치료
- 정식 학회에서 검증되지 않은 충격파, 무중력 치료기, 도수 치료는 극히 제한적 시행
* 주사 요법(신경 차단술)
- 매우 심하거나 기본적인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로 효과 없는 척추 관련 증상
- 꼬리뼈 및 허리 신경주사(경막외 차단술), 신경 뿌리주사(신경근 차단술)
- 허리 관절 주사 (후관절 혹은 후관절 신경 차단술)
* 비수술적 시술
- 신경 성형술, 척추 신경공 풍선 확장술
- 고주파 수핵 감압술
- 경피적 척추체 성형술 및 경피적 풍선 척추체 성형술
* 수술적 치료
- 내시경 레이저 수술
-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미세 현미경 감압술
- 인공 디스크 치환술
- 전방 및 후방 감압술, 유합술
디스크는 가운데에 80%의 수분성분의 젤리처럼 생긴 수핵과 이 수핵을 보호하기 위해 섬유테들이 주위를 둥글게 감싸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스크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완화 시키고 척추 뼈가 밀리지 않고, 척추 뼈들이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해주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핵의 수분함량의 감소로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경우에 따라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적인 자극이 가해져 경추 디스크가 밀려나 주위 신경근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목디스크`이라 합니다.
목디스크의 증상은 만지면 전기 오듯 더 심한 저린 느낌, 둔한 느낌 등의 감각이상이나 쥐는 힘이 떨어져 물건을 놓치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가 힘든 경우와 같은 마비증상입니다
목디스크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 및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는 침상 안정, 약물 요법, 물리 치료, 운동 요법,체중 조절, 국소적으로 마취제나 스테로이드를 압통이 있는 부위에 주사 방법등이 있습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목의 앞쪽에서 디스크을 완전히 제거하고 골이식을 하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며, 수술의 안정성이나 임상 결과 측면에서 수 십년 간의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하여 효과가 입증되어 있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는 경추 인공디스크 삽입술을 들수 있습니다. 인공 디스크란 기존의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이를 인공물로 대치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방법은 일반적인 전방 고정술과 비슷하나 수술 후에도 그 부위의 운동을 유지시킬 수 있어 유합술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인접마디 변성을 막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뼈의 퇴행성 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임상 경험이 상대적으로 짧아 장기적인 임상 결과는 아직 연구 중입니다.
원인
퇴행성 변화로 탄력성이 떨어진 수핵이 파열된 섬유테 틈으로 밀고 나와 신경을 압박합니다. 무거운 물건 들어올리기,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비만, 흡연, 나쁜 자세, 사고 등으로 디스크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
허리 통증:허리와 엉치 부위의 통증으로 심할 경우 자세를 바꾸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리 통증 : 다리 쪽으로 뻗치는 다리 저림, 당기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다리 감각이 무뎌지기도 하고, 또는 감각이 예민해져서 피부를 만지기만 해도 따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치료
보존적 치료
침상 안정 : 디스크의 압력을 줄일 수 있고, 잠자는 자세는 옆으로 누워서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자거나 바로 누워서 무릎 밑에 쿠션을 받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요법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운동요법 - 치료적 목적의 운동은 크게 신전 운동과 굴곡운동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척추 불안정이 증가하거나 운동할 때 허리 통증이 증가 할 경우 이들 운동은 금기입니다.
올바른 자세
요통을 예방하기 위한 자세는 척추 신전근의 이완성 수축을 막아 근육의 손상을 방지하는 동시에 추간공이 열려 있게하여 신경근 압박을 감소시키며 요추 전만을 감소시켜 추가판에 가해지는 척추 통증을 줄이는 것입니다.
체중 조절
국소적으로 마취제나 스테로이드 주사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3개월 이상의 만성 요통에 빠른 통증완화의 방법으로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신경 감압 및 디스크 제거술 : 가장 보편화된 수술법입니다. 주로 현미경을 사용하여 수술하기 때문 안전하고 수술 성공률도 매우 높습니다.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 고식적인 디스크 제거술에 비하여 수술 절개 범위가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릅니다. 하지만, 허리 디스크 중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는 일부이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후방 감압술 및 척추 유합술 : 매우 심한 디스크나 재발성 디스크의 경우 척추 유합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 디스크내 열전기 치료, 수핵 용해술 등이 있습니다.
척추뼈의 뒷부분 중에서 척추관절과 관절사이가 금이 가 있거나 깨져 있어 결손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분리증은 주로 요추 4-5번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운동량이 비교적 많은 10대 후반이나 오래 앉아 있거나 심한 운동이나 노동을 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호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분리증의 증상
• 허리 통증: 운동이나 노동,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경우
•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 허리를 뒤로 젖힐 때
•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을 때
• 그러나 심한 통증이 아니기 때문에 모른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척추분리증으로 인해 관절의 불안정으로 분리된 부위의 척추뼈가 미끄러져 신경을 압박 하는 척추 전방 전위증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척추 전방 전위증이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척추뼈가 비정상적으로 밀려난 것을 말합니다.
척추분리증에 의한 척추 전방 전위증
척추 관절과 관절사이의 분리로 인해 지지가 약해져 척추뼈가 밀려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퇴행성 척추 전방 전위증
나이가 들면서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주로 50대 이후에 여자에 흔하며 요추 4-5번째에 흔합니다.
척추 전방 전위증의 증상
• 허리, 엉덩이 부위의 통증
• 하지로 방사되는 통증
• 다리가 저리고 시린 감각 이상
• 허리를 앞으로 굽혀주면 통증이 감소
• 그 걸어가면 다리가 저리고 당긴 증상으로 자주 쉬어간다.
척추분리증과 척추 전방 전위증의 진단
단순 방사선 검사
척추 뼈의 구조를 볼 수 있으며 척추관절과 관절 사이의 분리, 척추뼈의 밀려난 정도를 확인,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가시뼈, 관절의 비대등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 중 굴곡, 신전 검사는 척추뼈의 밀려나는 정도의 변화로 척추 불안정 상태가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 촬영
척추 관절과 관절 사이의 분리, 척추뼈의 전위된 정도, 척추뼈, 관절, 인대의 비대로 신경이 눌리는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촬영
디스크의 구조와 척추뼈가 밀리면서 신경의 압박 상태, 관절, 인대의 비대로 척추관 협착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척추 분리증과 척추 전방 전위증의 치료
보존적 치료
• 침상 안정
• 약물 요법
• 보조기 착용
• 물리 치료
• 올바른 자세
• 체중 조절
• 운동 요법 :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 (걷기, 요통체조,수영)
• 통증 주사 : 국소적으로 마취제나 스테로이드를 주사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발목이나 발가락의 마비 증상, 감각 장애를 포함한 15분 이상 걷지 못하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신경 감압술
• 척추 후방 고정술
• 척추 유합술 및 후방 나사못 고정술
1.척추분리증으로 인한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의 수술전 사진
2.인공 디스크와 나사못을 이용한 척추유합술 및 후방 나사못 고정술로 척추분리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이 교정된 상태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이며, 옆에서 보았을 때에는 경추와 요추는 앞 으로 휘고(전만곡) 흉추와 천추부는 뒤로 휘어(후만곡) 있습니다. 하지만 척추측만증은 척추 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휜 것을 지칭합니다. 단순한 2차원적인 기형이 아니라 추체 자체의 회전 변형과 동반되어 옆에서 보았을 때에도 정상적인 만곡상태가 아닌 3차원적인 기형상태입니다.
만곡의 각도가 70~80도 이하인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그 이상의 심한 측만인 경우는 점차적으로 폐 기능 특히 폐활량의 감소가 일어날 수 있으며, 운동 중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심한 흉부만곡의 경우 폐활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여 폐성심 (폐질환 때문에 폐동맥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우심실의 기능부전을 일으킨 상태.)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선천성 척추 측만증 환자가 척수 내 이상이 있는 경우 등쪽 피부의 소와(보조개), 모반, 털 등의 소견이 관찰됩니다.
특발성 측만증은 성장기에 주로 나타나며 다른동반 질환을 배제하여 정확한 원인이 없는 10도 이상의 척추 측만증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잘 모르고 지내다가 많이 진행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주측만증 전체의 약 85%를 차지하며, 학교 검진에서 발견되는 측만증의 대부분이 이것입니다. 발생 연령에 따라 유아기형, 연소기형, 청소년형, 성인형으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척추 불균형이 심하지 않고,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약물 치료 및 물리 치료, 운동 치료 신경 차단술 등이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로 심한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 척추 불안정성으로 임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 요통과 하지 방사통 혹은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수술의 대상이 될 수 있는데, 수술적 치료로는 단순 신경 감압술, 후방경유 척추체간 융합술, 전-후방 경유 유합술 등이 있으며 측방 전위, 관상면 변형, 시상면 변형의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의 정도를 결정합니다.
척추 뼈 사이의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어긋나지 않도록 지지해 주기 위해 인대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목 부위 경추에서 꼬리뼈 근처의 천추까지 척추 전체를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정렬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인대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인대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척추의 정렬 및 안정화, 그리고 운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종인대 중 척추의 전방에서 지지하는 것이 전종인대이며, 척추체의 뒤쪽에서 지지하는 것이 후종 인대입니다. 이 후종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변화를 일으켜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신경장애 (척추신경근증 혹은 척수증)가 나타나는 질환을 후종 인대 골화증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불명확하지 않으나 주로 한국, 일본 등의 동양인에게서 상대적으로 자주 나타나고, 경추 후종 인대 골화증 환자의 부모나 형제에서의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보아 유전적, 인종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몇몇 유전자가 후종 인대 골화증에 연관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외상, 당뇨병, 비만, 면역 질환, 강직성 척추염, 미만성 골과다증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발생 부위는 주로 목 부분인 경추에서 발생하지만 흉추나 요추에서도 드물게 발생합니다.
많은 경추 후종 인대 골화증 환자는 무증상 또는 초기에 경부(목 부위) 통증과 위화감, 압박감의 증세만을 호소합니다. 그러다 진행이 되면 후종인대가 딱딱해지고 점차 커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팔이나 손의 저림, 통증, 감각 저하, 근력 저하로 시작하여 점차 다리의 근력 저하 및 감각 이상, 보행장애, 배뇨나 배변장애가 나타나며, 외상으로 인해 더 악화되거나 더 심한 경우에는 팔다리의 마비도 올 수 있습니다. 경추 후종 인대 골화증의 증상은 주로 신경근 압박에 의한 방사통 보다는 척수 압박에 의한 척수병증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80-95%의 환자에서 증상은 천천히 진행되나 경미한 외상 또는 경추의 과도한 신전에 의해서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사지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
후종인대 골화증의 경우 골변성을 동반하기 때문에 단순 방사선 검사상에서 발견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촬영(MRI)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산화 단층 촬영
후종인대 골화증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전산화 단층촬영은 골화된 종괴의 모양과 크기, 척추관 협착과 척수 압박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